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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생활 콘텐츠 더 키워, 윤종규 빅테크에 플랫폼 정면승부 의지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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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넘버원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한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적극 앞세우고 있다.

유용하거나 흥미로운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잠재고객을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를 연계하며 자연스럽게 고객으로 유입시킨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B금융 생활 콘텐츠 더 키워, 윤종규 빅테크에 플랫폼 정면승부 의지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1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X에서 매일 올라오는 '라이프뉴스'를 공유하고 댓글을 다는 고객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7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KB골든라이프X는 중장년층 세대를 위한 온라인서비스로 헬스케어와 생활정보, 금융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라이프뉴스는 건강, 여가, 트렌드 등 중장년 고객의 관심도가 높은 비금융 정보를 담은 콘텐츠다.

이날은 대구와 여수, 전주 등 국내지역 별미식당 소개하는 내용아 담긴 라이프뉴스가 올라왔다.

KB국민은행이 비금융 생활정보를 제공하는데 힘을 쏟는 것은 플랫폼에서 더욱 많은 고객들이 긴 시간을 보내게 하기 위해서다.

기존처럼 플랫폼이 단순히 상품판매 창구역할만 한다면 빅테크와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고 플랫폼 대 플랫폼으로 정면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생각이기도 하다.

KB국민은행 이외에 다른 KB금융그룹 계열사들도 플랫폼에서 생활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18일 자유여행 전용플랫폼 티티비비에서 '조은정 작가의 여행스케치'를 연재한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내 주요 도시를 비롯해 미국, 독일 등 작가가 직접 느끼고 경험한 여행지들을 감성적 시각으로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국내외 주요 여행지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이기로 했다.

티티비비는 지난해 KB국민카드가 여행 전문 스타트업 트립비토즈와 손잡고 지난해 선보인 동영상 기반 자유여행 전용플랫폼이다. 

항공, 숙박, 액티비티 등 국내외 자유여행 관련 정보 탐색부터 상품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이 밖에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플랫폼 KB차차차에서 차량에 관심도가 높은 고객들을 위한 자동차 관련 매거진을 올리고 있다.

주제는 시승기, 영화 속 자동차 이야기, 기발한 자동차 광고들 등으로 다양하다. 콘텐츠는 이틀에 한 번꼴로 꾸준히 올라온다.

KB캐피탈은 콘텐츠에 나온 차량의 판매링크를 하단에 제시해 KB차차차의 서비스와 연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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