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솔루션 자회사 한화컴파운드, SPC그룹에 친환경포장소재 공급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6-18 10:4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솔루션 자회사 한화컴파운드, SPC그룹에 친환경포장소재 공급
▲ 오세원 한화컴파운드 대표가 김창대 SPC팩 대표와 17일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컴파운드>
한화솔루션 자회사인 한화컴파운드가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회사인 SPC팩(Pack)과 친환경소재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화컴파운드는 SPC팩과 토양에서 쉽게 분해되는 폴리락틱엑시드(PLA) 기반의 친환경 플라스틱소재를 공동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SPC 제품의 포장재에 활용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컴파운드와 SPC팩은 올해 초부터 옥수수나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발효해 만든 대표적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락틱엑시드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가공성이 우수하고 빠르게 분해되는 폴리락틱엑시드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쉽게 깨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화컴파운드의 배합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토양에서 수년 안에 분해된다.

한화컴파운드는 PSC팩과 17일 ‘식음료용 생분해성 컴파운드의 개발과 상업화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기존 플라스틱소재의 친환경성을 지속해서 향상해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에서 사용하는 포장재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세원 한화컴파운드 대표는 “이번 SPC그룹과 협력을 계기로 식음료용 플라스틱과 포장지뿐만 아니라 제약 및 화장품 용기, 포장용 필름 등까지 제품 특성에 맞는 친환경 플라스틱원료를 개발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