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교보생명, 완전자회사 교보자산신탁 유상증자에 1500억 넣기로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6-17 10:4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교보생명이 종합부동산금융회사로 변신을 꾀하는 교보자산신탁에 1500억 원을 지원한다.

교보생명은 100% 자회사 교보자산신탁이 주주배정 방식으로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보생명, 완전자회사 교보자산신탁 유상증자에 1500억 넣기로
▲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전경.

앞서 15일 교보생명은 이사회를 열어 교보자산신탁의 유상증자안을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교보자산신탁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계회사들과 대체투자사업 발굴 및 연계영업 강화 등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결정됐다고 교보생명 측은 설명했다.

부동산신탁업은 토지주의 소유권을 신탁사로 이전해 해당 토지를 개발∙관리하고 그 이익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신탁회사가 사업비를 대거나 준공을 책임지는 등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개발형 신탁사업과 부동산의 담보가치를 보전해주거나 분양사업을 지원하는 관리형 신탁사업으로 나뉜다.

이번 자본확충으로 교보자산신탁의 자기자본은 3천억 원 규모로 확대돼 업계 10위에서 7위로 올라서게 된다. 

교보자산신탁이 담보신탁뿐 아니라 개발형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중상위권 신탁사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교보생명은 기대하고 있다.

교보자산신탁은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각각 50%의 지분을 들고 공동으로 경영해오다 2019년 7월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조혁종 교보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이번 증자를 통해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중대형 개발형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업 수주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개발형 사업 확대는 물론 리츠 등 비신탁분야 활성화를 통해 종합부동산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