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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상장 추진, 방준혁 '1조 부자' 가능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2-18 16: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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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게임즈 상장 추진, 방준혁 '1조 부자' 가능  
▲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왼쪽)과 권영식 대표가 18일 열린 제2회 NTP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준혁 의장이 넷마블게임즈의 상장을 추진한다.

넷마블게임즈는 애초 개발자회사를 우선 상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시장환경이 변하면서 방향을 틀었다.

넷마블게임즈가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는 최소 5조 원은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방 의장은 1조 원 주식부호의 반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18일 제2회 NTP(넷마블투게더위드프레스) 행사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를 목표를 기업공개(IPO)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넷마블게임즈의 모든 사업목표는 글로벌 확대에 맞춰져 있다”며 “이를 위해 상장으로 자금조달이 필요하며 조달한 자금을 앞세워 인수합병 등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메이저 게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넷마블게임즈는 개발자회사를 키워 이들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레이븐을 개발한 ‘넷마블ST'를 비롯해 ’넷마블몬스터‘ 등 우량 자회사가 상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시장환경이 변했고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넷마블게임즈를 상장하는 것이 더 낫다는 쪽으로 판단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권 대표는 “자회사를 우선 상장시키려던 계획은 잠시 중단됐다”며 “지속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넷마블게임즈를 우선 상장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의 경우 흥행게임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에 진출하고 글로벌에서 생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을 때 상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넷마블게임즈가 상장하게 되면 게임회사가 갖고 있는 편견을 깨트리겠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시장에서 게임기업은 소수의 흥행게임 라인업을 앞세워 상장한 뒤 흥행세를 오래 잇지 못 한다는 편견이 존재한다”며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10종의 게임이 전체 매출의 82%를 책임지는 등 흥행 라인업이 풍부하고 2년~3년에 이르는 장기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가 상장하게 될 경우 기업가치는 적게는 5조 원에서 많게는 최대 9조 원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넷마블게임즈가 지난해 모바일게임 성공에 힘입어 연매출 1조 원을 내는 기업으로 발돋움 했고 2014년 중국 텐센트에게 5억 달러를 투자받는 등 성장가능성 면에서 검증을 마쳤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상장과 관련해 많은 말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회사는 아직 상장 주간사도 선정하지 않는 등 구체적 작업은 시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상장한 게임기업이 상장 이전에 받았던 기대와 달리 상장 이후 부진한 모습을 많이 보여왔다”며 “넷마블게임즈는 흥행게임 라인업이 워낙 풍부해 기대이상의 평가를 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넷마블게임즈가 상장하게 되면 방준혁 의장은 1조 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한 주식부자 반열에 오를 공산이 커진다.

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E&M과 지난해 혈맹을 맺은 엔씨소프트도 넷마블게임즈 상장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방 의장은 현재 넷마블게임즈 지분 32.3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CJE&M이 넷마블게임즈 지분 31.4%를 보유하고 있고 텐센트가 25.25%, 엔씨소프트가 9.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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