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차세대 여성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5일 명동 사옥 4층 대강당에서 그룹의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프로그램 '하나웨이브스' 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은 15일 명동 사옥 4층 대강당에서 그룹의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 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
하나웨이브스는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성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출범한 여성인재 육성프로그램이다.
'웨이브스'는 여성의 행동(Women's Actions), 목소리(Voices), 감성(Emotions)의 영어 앞글자를 따 이름지었다.
이번에 하나웨이브스 1기로 선정된 여성리더는 총 34명이다.
그룹 여성 부점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계열사 최고경영자의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그룹 멘토링 △온라인 MBA △자기주도 학습(인문학, 디지털, 리더십) △독서토론 △소규모 자율 멘토 활동 △전략과제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로서 필요한 자세와 역량을 배우게 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출범식에 참석해 하나웨이브스 여성리더들을 격려하며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세, 직원들과 소통법, 리더의 통찰력, 조직관리 노하우 등의 경험을 나누는 등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김 회장은 "비대면,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서는 섬세한 여성의 리더십이 더욱 필요하다"며 "하나 웨이브스로 선정된 여성리더들이 혁신의 파도를 일으켜 그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한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 전문 경영지식과 리더십을 갖춘 차세대 여성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