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성남시 분당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착한셔틀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강태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왼쪽부터), 이선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본부장,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담당, 장지환 모두의셔틀 대표,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 김기령 쿠팡 부사장,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
쿠팡이 장애인노동자들의 직업활동을 지원하는 착한셔틀서비스에 동참한다.
쿠팡은 SK텔레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과 함께 중증장애인노동자 이동권과 고용증진을 위한 착한셔틀 얼라이언스(제휴)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착한셔틀은 중증 장애인들이 직장 출퇴근시 겪게 되는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셔틀버스서비스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쿠팡과 SK텔레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비롯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행복커넥트, 모두의셔틀 등 7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착한셔틀서비스 확대를 위한 ICT(정보통신기술)와 사업기획, 관리는 SK텔레콤이 맡으며 쿠팡은 서비스 운영을 후원하고 착한셔틀을 통해 쿠팡 소속 장애인노동자 이동을 돕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중증장애인 고용제도 연계와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쿠팡은 고령층 채용으로 발생한 국가 지원금을 착한셔틀사업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해당 기금은 보건복지부에서 만 60세 이상 고령노동자를 채용한 기업에 지원하는 것이다.
쿠팡은 지원금 기부와 함께 사회약자계층 대상으로 고용 창출이 가능한 직무를 개발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도 도입한다.
김기령 쿠팡 인사담당 부사장은 “사회적 가치가 높은 착한셔틀의 전국적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고용취약계층에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선순환구조를 만들어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