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1-06-16 10: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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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물적분할 뒤 첫 배터리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온라인으로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포럼2021'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 22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 2021'. < LG에너지솔루션 >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포럼은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세계 대학의 여러 배터리 전문가가 참여해 배터리기술 연구동향과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12월1일 LG화학으로부터 물적분할한 뒤 처음으로 주관하는 기술 전문 세미나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배터리 분야의 새 사업기회를 탐색하고 다양한 전문가와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리튬이온 및 차세대배터리 관련 혁신기술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원리를 발견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영국 출신의 스탠리 휘팅엄 교수도 참여한다.
휘팅엄 교수는 현재 미국 빙엄턴 대학에서 재료과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에서 '배터리 연구개발 개요(Overview of Battery R&D)'를 주제로 강연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포럼을 매년 개최해 배터리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 행사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모든 일반인이 참가할 수 있는 실시간 중계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 사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배터리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깊이 있는 배터리 연구동향을 전달해 줄 것이다"며 "발표자들의 연구자료가 배터리산업 생태계 조성과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