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전방산업에서 반도체장비의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반도체 소모품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티씨케이 목표주가를 26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티씨케이 주가는 18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씨케이는 반도체 식각공정장비에 탑재되는 소모품인 실리콘카바이드(SiC) 링을 제작한다.
김 연구원은 "티씨케이는 2분기부터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며 "전방산업에서 반도체장비의 가동률이 다시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소모품에 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분기와 연간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됐다.
김 연구원은 "티씨케이의 실적지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매출"이라며 "2분기 매출은 659억 원에서 680억 원으로, 2021년 매출은 2729억 원에서 2793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티씨케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793억 원, 영업이익 106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2.39%, 영업이익은 32.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