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5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8.28%(3900원) 급등한 5만1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디어유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는 디어유의 지분 71.86%를 들고 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41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투자자는 144억 원, 개인 투자자는 6천만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75%(360원) 뛴 662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35%(1700원) 상승한 5만2400원에 장을 끝냈다.
하이브 주가는 2.48%(7천 원) 오른 28만9천 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0%(450원) 높아진 4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4625원에 장을 종료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넷마블 주가는 4.96%(7천 원) 하락한 13만4천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0.49%(15원) 내린 3030원에 장을 닫았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CJENM 주가는 0.18%(300원) 낮아진 16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디피씨 주가는 0.72%(100원) 상승한 1만4050원에 장을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40%(10원) 오른 25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0.34%(50원) 높아진 1만4700원에 장을 종료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622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59%(200원) 하락한 1만235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반면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47%(150원) 내린 3만2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48%(50원) 오른 1만45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38%(200원) 높아진 5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9만6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