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부산에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9일 부산시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사업 가운데 하나인 오시리아 메디타운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부산 오시리아 메디타운 조감도. <한화건설> |
오시리아 메디타운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6만1031㎡(연면적 19만8932㎡) 대지에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 567가구)과 헬스타운(양로시설), 한방병원(249병상), 매디컬콤플렉스(상업시설), 스트리트상가를 짓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다.
2021년 12월 착공해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는 앞서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지역특성에 맞춘 핵심프로젝트로 선정해 친환경 선진 관광특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관광단지 안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등 쇼핑시설이 있으며 롯데월드어드벤처 부산은 8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는 경부고속철도와 울산~부산 복선전철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2천만 명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시니어 비즈니스 수요 증가에 따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전문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부산시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메디타운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