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이 산업현장 안전 점검을 위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고려아연 공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환경노동위 위원들은 1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시작으로 30일에는 현대중공업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등 산업재해가 발생했던 현장을 잇달아 방문한다.
최종 참석 명단은 16일에 확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임이자 국민의힘 환경노동위 간사와 국민의힘 김웅, 김성원, 홍석준 의원 등 4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소속 환경노동위 위원들은 17일 포항에 도착해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등 포스코 관계자들로부터 포스코 산업재해 및 안전계획 등의 보고를 받고 포항제철소 재해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재해현장은 지난해 12월9일 노동자 1명이 작업 도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소결공장과 올해 2월8일 크레인을 정비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설비에 몸이 끼여 사망했던 원료공장 등이 포함됐다.
30일에는 현대중공업과 고려아연 재해현장 2곳을 방문한다.
국민의힘 소속 환경노동위 위원들은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사고현장을 방문하고 현대중공업 노조와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현대중공업 회사 관계자들에게 재해상황 및 개선대책을 듣고 고용노동부로부터 조치사항 및 계획을 보고 받는다.
그 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로 이동해 5월30일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현장을 방문하고 고려아연 노조와 면담과 회사로부터 재해상황 및 개선대책 등을 보고 받기로 했다.
다만 사고현장과 세부일정은 현장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