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6-14 11: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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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의 다국가 임상2상 시험을 시작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1일 BBT-401의 다국가 임상2상의 중고용량군 투여 시험에서 환자에 처음으로 투약했다고 14일 밝혔다.
▲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이번 임상2상은 뉴질랜드, 미국, 폴란드, 한국, 우크라이나 등 5개 국가 임상기관 36곳에서 중등증 및 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20년 8월에 BBT-401의 저용량 투여 임상2상을 마친 이후 약 10개월 만에 중고용량 투여 임상2상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BBT-401의 중고용량 투여 임상2상에 관한 중간결과 발표는 2022년 상반기 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완료된 BBT-401 임상2상의 저용량 투여시험 이후 개선된 제형을 적용해 중고용량 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국에서 첫 환자 투약이 개시된 데 이어 나머지 국가에서도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환자 모집과 투약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