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크래프톤 주권을 상장예심사한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한 만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2007년 3월 설립된 게임개발사다. 산하 독립스튜디오들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개발해 왔다.
펍지스튜디오가 만든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출시된 이후 PC와 콘솔(게임기기)를 합쳐 전체 7천만 장 이상 팔리면서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IP)으로 자리잡았다.
2018년에 나온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2021년 4월 기준으로 글로벌 내려받기 10억 건을 넘어섰다.
크래프톤은 올해 새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를 내놓는다. 그밖에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비롯한 새 게임과 지식재산 개발·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딥러닝과 엔터테인먼트 등의 신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메신저앱 비트윈을 인수했고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면서 게임을 중심으로 콘텐츠 영토를 계속 확장해 글로벌 게임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