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공수처 윤석열 수사 착수, 옵티머스와 한명숙사건 관련 직권남용 혐의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6-10 16:2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수사한다.

10일 법조계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공수처는 4일부터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옵티머스 사기사건과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사건 등의 수사를 방해한 혐의다. 
 
공수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수사 착수, 옵티머스와 한명숙사건 관련 직권남용 혐의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월8일 윤 전 총장과 검사 2명이 옵티머스펀드 사기사건을 부실수사한 의혹이 있다며 이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019년 5월 옵티머스펀드 사기사건을 무혐의 처분해 역사상 최악의 금융사기 사건으로 비화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윤 전 총장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이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 시민단체는 이어 3월4일 윤 전 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증인이 피고인에게 해를 끼칠 목적으로 허위진술을 하는 것) 교사 의혹을 받는 검사들에 관한 수사·기소를 방해했다며 윤 전 총장과 당시 대검 차장검사를 추가로 고발했다. 

이 사건은 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가 법정에서 한 전 총리에 관한 증언을 번복하자 검찰수사팀이 다른 동료 재소자들에게 증언을 연습하도록 해 위증을 교사했다는 것이다.

대검 감찰부는 한명숙 사건을 맡은 검사를 상대로 수사에 나서려 했지만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은 담당 검사를 교체하면서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수처는 최근 시민단체에 이 두 사건을 입건했다는 사실을 통지했다. 공수처는 시민단체가 고발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사건에 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현장] 그래닛셰어즈 CEO 윌 린드 "ETF로 개인투자자 선택지 다양화, 장기 테마는..
대통령실 2차 인선, 정책실장-김용범 경제성장수석-하준경 사회수석-문진영
[단독] 한국연구재단 논문투고 시스템 해킹 피해, 연구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
쿠팡 여름 휴가철 맞아 '키즈 서머 시즌오프' 진행, 최대 75% 할인
민주당 진성준 "2차 추경 20조~21조 필요" "상법 개정 최대한 빠르게 처리"
'TV토론 젓가락 발언' 논란 이준석, 국회의원 제명 청원 동의 15만 명 넘어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수면 무호흡 기능' EU 인증 획득, 70개국 이용 가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조정신청 서류 부담 줄이기로
UBS그룹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E 12단 인증 4분기로 미뤄져"
비트코인 1억4293만 원대 하락,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갈등 심화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