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1분기 경제성장률 1.7%로 속보치 웃돌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6-09 08:1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이 속보치를 소폭 웃돌았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지난해 4분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 1.7%로 속보치 웃돌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 한국은행 로고.

4월27일 공개한 경제성장률 속보치와 비교해 0.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한국은행은 속보치를 집계할 때 이용하지 못한 3월 자료 일부를 반영한 결과 제조업과 재화수출부문 성장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분기별 한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3%, 2분기 -3.2%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3분기 2.1%, 4분기 1.2%를 보인데 이어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반등했다.

1분기 한국경제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나면서 설비투자 증가율이 6.1%까지 높아졌다.

수출은 자동차와 휴대전화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 늘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교육 등 서비스소비 회복에 힘입어 1.2% 증가했고 정부소비도 1.6%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생산은 제조업부문에서 운송장비와 컴퓨터, 전자기기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3.8%에 이르는 증가폭을 보였다.

명목 국민총소득(GNI)과 실질국민총소득(GNI)도 직전 분기보다 각각 2.3%, 2.4% 늘었다.

한국은행은 "1분기 들어 교역조건이 개선됨에 따라 실질 국민총소득이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상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비트코인 시세 1억628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전략자산 비축 논의도 본격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