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1-06-08 17: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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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에어택시 실물모형을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어택시 ‘버터플라이’ 모형.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에어택시 버터플라이의 실물모형을 공개하고 에어택시를 타고 내리는 도심공항(Vertiport)의 예상 모델과 기반 시설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에어택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에어택시를 예약해보거나 탑승하기까지의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다.
전시부스에서 기존의 교통체계와 한화시스템의 버터플라이를 탑승할 때 소요시간을 비교해볼 수도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에어택시 개발은 2025년 시범 운행 계획에 맞춰 진행되고 있고 이를 통해 도시교통의 틀을 바꾸고 혁신을 맞이할 준비가 돼있다”며 “하늘을 나는 미래 교통산업에서 넘버원 에어 모빌리티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기술·서비스·인프라 등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영국 기업 스카이포츠와 함께 도심공항 기반시설 및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스카이포츠는 도심항공교통(UAM)과 관련해 도심공항(Vertiport)과 관련 기반시설 및 체계를 구축하는 전문기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에어 모빌리티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관제체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인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도 전시관에 선보인다. 세미나에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전략도 발표한다.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티머니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모빌리티 기업들의 기술 및 서비스 전시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모빌리티서비스 등 주제별 강연과 도심항공교통 미래발전전략 국제세미나 등도 열린다.
김석균 한화시스템 도심항공교통사업부 상무는 10일 '도심항공교통 주제별 세션 콘퍼런스' 등에 참여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서비스모델과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