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이재명 기본소득 비판에 반격, "국민의힘 정강정책 1조가 기본소득"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06-07 17:1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을 비판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정강정책이나 바꾸고 공세를 펴라고 되받아쳤다. 

이 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설렁탕집을 욕하려면 설렁탕 전문 간판부터 내리라"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기본소득 비판에 반격, "국민의힘 정강정책 1조가 기본소득"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기본소득비판에 SNS에 올린 반격 글의 일부. <이재명 페이스북>

국민의힘 정강·정책 1조 1호는 '국가는 국민 개인이 기본소득을 통해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세금 내는 상위소득자는 배제하고 소득하위자만 골라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더 많이 수백, 수천만원을 주겠다는 '안심소득', '공정소득'을 주장한다"며 "간판은 설렁탕집인데 파는 건 돼지국밥이라 손님들이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사 잘되는 원조 설렁탕집 부러워 코앞에 설렁탕 집 낸 건 이해하는데  돼지국밥 팔면서 설렁탕 비난하려면 설렁탕 전문 간판부터 먼저 내리는 게 예의 아니겠냐"며 "보이는 것과 실체, 말과 행동이 다르면 정치 불신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현금 선별지원 복지정책인 안심소득의 한계를 지적하는 국내 대학교수들의 언론 기고문 링크 2개를 잇달아 공유했다.

이에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 지사의 글에 "국민의힘 정강·정책 1조1호에 나온 기본소득은 국가가 약자에게 일정한 소득을 정기적으로 보전한다는 개념이지만 지급 방법과 혜택을 받는 사람들의 비율 등은 이 지사의 기본소득 개념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최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등과 ‘기본소득’을 놓고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디어유 실적 점진적 우상향,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북미 중심 성장 시작 단계, 중장기 성장 모멘텀 보유"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제도, 자사주 소각 회피 아닌 임직원 보상용"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미국 입항수수료 부담 안아, 핵심사업은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안정적 이익 성장 기대, 주주환원 부재는 아쉬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미국과 통화스와프 논의 별로 진전 없다"
한화투자 "포스코홀딩스 3분기 실적 철강이 하방 지지, 철강 구조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SK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11월 출시 기대감 증폭, 후속작 다수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