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드팩토, 대장암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중간분석을 미국학회에 발표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6-07 11:0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드팩토가 미국 임상종양학회에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오마커(생체지표)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대장암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메드팩토, 대장암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중간분석을 미국학회에 발표
▲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

메드팩토는 현미부수체안정(MSS)형 대장암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병용 요법 임상1b·2a상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이 15.8개월을 보였다. 현재 표준 요법들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7.1개월이다.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 대안이 적은 현미부수체안정(MSS)형 환자군에서 병용요법에 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에서 기존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현미부수체안정(MSS)형 대장암 환자 50명에게 메드팩토가 개발하고 있는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했다. 

그 결과 50명 가운데 8명이 부분관해(암이 부분적으로 줄어든 상태)를 보였다. 과거 자료와 비교해 항암효과 여부를 결정하는 데 사용하는 지표인 객관적 반응률(ORR)은 16.0%를 보였다.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이 키트루다에 객관적 반응률 0%로 나타났던 환자군에서 얻은 성과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의 병용 요법이 현미부수체안정(MSS)형 대장암의 신규 치료요법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 병용요법이 기존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서의 가능성도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이번 연구 성과로 후속 임상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코로나 때만큼 어렵다' 제주·진에어·티웨이 LCC 톱3 누적 적자 3600억, 경쟁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