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기업 쏘카가 신차를 대거 들여와 차량공유(카셰어링)서비스에 쓰이는 차량을 최대 1만8천 대까지 확대한다.
쏘카는 올해 신차 7500대를 들여오면서 전체 차량의 40%를 신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7일 밝혔다.
▲ 모빌리티기업 쏘카가 올해 신차 7500대를 투입해 차량공유용 차량을 최대 1만8천 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7일 밝혔다. <쏘카> |
이를 통해 차량공유서비스용 차량을 최대 1만8천 대로 늘리기로 했다. 쏘카는 현재 전국의 쏘카존 4천여 곳에서 차량 1만4천여 대를 운영하고 있다.
쏘카는 2021년 6월7일 현재까지 신차 3500여 대를 들여왔다. 앞으로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 300대와 기아 준대형세단 K8 100대를 비롯해 신차 4천여 대를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
전기차 라인업도 확대한다. 쏘카는 현재 볼트EV와 코나EV 등을 주요 라인업 삼아 전기차 차량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7월 이후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X6 400대를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
쏘카는 이번 증차를 통해 더욱 다양해진 고객 연령층과 이동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의 차량 확대를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준대형세단 수를 기존의 2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는 “차량공유 이용문화가 일상영역으로 확대되는 만큼 다양해진 수요에 맞춰 신차를 대거 투입하면서 제휴 파트너십과 쏘카존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