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네이버, '라인' 상장 연기 가능성 높아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2-15 18:14: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가 라인의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라인의 상장이 당초 올해 2분기 정도로 예상됐는데 이를 올해 하반기 이후로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 '라인' 상장 연기 가능성 높아  
▲ 김상헌 네이버 대표.
안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지난해 실적성장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 했다”고 진단했다.

라인의 상장은 한국과 일본 IT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인은 일본에 법인을 두고 있기 때문에 상장할 경우 한국보다 일본증시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

안 연구원은 라인의 상장 일정이 미뤄질 경우 네이버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인이 상장하면 네이버에 투자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라인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데 상장일정이 미뤄지면 이런 우려가 자연스럽게 해소된다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사업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네이버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PC인터넷 포털사이트와 모바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올해 국내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13% 가량 증가하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도 '타임라인' 광고 서비스의 도입으로 올해 광고사업 매출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타임라인 광고는 라인 이용자가 올리는 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 모든 게시물에 자동으로 광고가 붙는 서비스를 말한다.

라인의 광고매출은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광고매출 성장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