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6-04 10: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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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가 다국적 제약회사 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임상1상을 마쳤다.
동아에스티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유럽 임상1상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 한종현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
동아에스티는 유럽 임상1상에서 건강한 성인 296명을 대상으로 DMB-3115와 스텔라라의 약동학적 특성, 안전성, 면역원성을 비교했다.
임상1상 결과 DMB-3115는 스텔라라와 약동학적 변수 지표 기준에서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됐고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서 차이가 없었다.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질환 치료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유럽 임상1상 결과에서 바이오의약품 복제약 DMB-3115가 스텔라라와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현재 미국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3상의 성공 가능성도 커졌다고 판단한다”며 “이른 시일 안에 글로벌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끝마쳐 우수한 품질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바이오의약품을 세계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