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주가 상승 전망, "인적분할로 자회사 기업가치 인정받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6-03 08:48: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인적분할을 통해 통신사업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뉴 ICT 바탕 사업들의 성장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SK텔레콤 주가 상승 전망, "인적분할로 자회사 기업가치 인정받아"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SK텔레콤 목표주가 4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SK텔레콤 주가는 3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진행하는 인적분할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며 “이번 인적분할은 SK텔레콤의 안정적 배당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와 뉴 ICT 바탕의 성장사업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이벤트다”고 바라봤다. 

SK텔레콤은 인적분할 뒤 기업의 합산가치가 28조5천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무선과 유선 통신사업회사가 14조4천억 원, 투자전문회사인 SK텔레콤홀딩스가 14조1천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SK텔레콤은 인적분할을 통해 그동안 저평가 받았던 자회사들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ADT캡스, 11번가, 원스토어, 웨이브, 티맵모빌리티 등 다양한 자회사들을 키워왔다”며 “이 자회사의 사업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가운데 인적분할을 추진하면서 SK텔레콤 비통신사업의 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SK텔레콤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조6910억 원, 영업이익 1조50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1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