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째 올랐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19포인트(0.43%) 오른 3203.92에 거래를 마쳤다.
▲ 31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19포인트(0.43%) 오른 3203.9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인플레이션 우려 축소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출발했다"며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원화 강세 등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 때 하락 전환하면서 318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32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 3200선을 넘은 것은 11일 이후 20일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203억 원, 개인투자자는 258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7807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1.60%), 네이버(1.26%), 삼성바이오로직스(2.18%), 카카오(0.82%), 현대차(1.29%), 셀트리온(0.37%), 기아(1.0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화학(-1.56%), 삼성SDI(-3.91%), 포스코(-0.56%)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32포인트(0.44%) 상승한 981.7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2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7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1%), 셀트리온제약(0.87%), 펄어비스(4.12%), 카카오게임즈(0.38%), 에이치엘비(2.08%), CJENM(5.56%), 알테오젠(3.40%)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17%), 씨젠(-0.88%), SK머티리얼즈(-0.37%) 등 주가는 하락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4.6원 내린 1110.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