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에서 대규모 가스층 발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2-12 18:2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서 대규모 가스층을 추가로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2일 미얀마 해상에서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가스층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에서 대규모 가스층 발견"  
▲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기존 3개의 가스전에 이어 미얀마에서 새로운 대규모 가스층을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A-1, A-3 등 다른 광구에서도 1~2공의 탐사시추를 실시해 가스전을 발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가스층은 미얀마 해상 AD-7광구 내에 위치한 딸린(Thalin) 유망구조에 위치해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곳을 탐사하기 위해 1월22일부터 지하 3034m까지 시추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앞으로 3~4년 동안 정밀평가를 실시해 정확한 자원량을 평가한 뒤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투자비용을 아끼기 위해 이곳에서 약 60km 떨어진 다른 가스전과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을 시작하기까지 최소 6~7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가스전은 대우인터내셔널의 현금창출원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해 미얀마가스전에서 거둔 영업이익은 3770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보다 많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쉐, 쉐퓨, 미야 등 미얀마 해상의 3개 가스전에 대한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스전들은 2000년대 이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된 유전이나 가스전 가운데 가장 크다.

대우인터내셔널이 3개의 가스전에서 매년 3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만큼 이번 가스전에서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최소 1천억 원의 수익을 더 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13.13% 급등한 1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