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쎌바이오텍, 대장암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실어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5-31 10:3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쎌바이오텍이 개발하고 있는 대장암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쎌바이오텍은 대장암 신약 후보물질 PP-P8의 장내 미생물 변화 연구결과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 색인)급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쎌바이오텍, 대장암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실어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쎌바이오텍은 이번 연구를 통해 PP-P8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집단) 조절 효과를 최초로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쎌바이오텍과 김지현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염증성 대장암에 걸린 쥐에게 PP-P8을 투여한 결과 장내 불균형 현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건강한 장내미생물을 구분 짓는 바이오마커(생물지표)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균주 수가 증가했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균주는 장내 점막에 존재하는 뮤신이라는 물질을 활용해 성장하는 균주다. 비만, 당뇨, 염증 등의 대사질환에 효과를 보인다.

쎌바이오텍은 PP-P8을 투여받은 쥐에게서 유해균으로 알려진 튜리시박터 균주도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PP-P8이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유해균을 감소시켜 미생물 불균형이 일어난 장내 환경을 정상상태로 되돌리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향후 PP-P8의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 치료를 목표로 한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