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5-28 16: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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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친환경업종을 이용할 때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카드를 선보였다.
KB국민카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화 신상품 'KB국민 그린웨이브(Green Wave) 1.5℃ 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 KB국민카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화 신상품 'KB국민 그린웨이브(Green Wave) 1.5℃ 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 KB국민카드 >
이 카드는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저탄소∙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고 다양한 환경 관련 공익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KB금융그룹이 최근 선보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금융 패키지' 구성상품 중 하나다.
KB국민 그린웨이브 1.5℃ 카드는 전기∙수소차, 공유 자전거 등 친환경이동수단과 친환경식품 브랜드, 업사이클링(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재탄생 시키는 것) 제품 등 친환경업종 이용 때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 점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이번에 출시된 카드는 패키지상품 가입 등으로 기부포인트를 적립하고 환경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KB국민 그린웨이브 1.5℃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120만 원을 초과하면 적립한도 제한 없이 120만 원 초과 이용금액의 0.3%가 '기부포인트'로 적립된다.
카드 발급과 함께 패키지 상품을 구성하는 KB국민은행의 'KB국민 그린 웨이브 정기예금' 또는 'KB국민 그린 웨이브 1.5℃ 공익신탁' 동시가입 때도 기부포인트 2천 점이 적립된다.
적립된 기부포인트는 매년 고객 명의로 환경재단에 전달돼 기후∙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카드 연회비는 1만5천 원이다. 플라스틱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에 사용하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받으면 연회비는 9천 원으로 줄어든다.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받은 고객은 연회비 이외에도 각종 포인트 이점도 누릴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이 40만 원 이상이고 이 카드를 플라스틱 실물카드가 없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받은 고객에게는 매월 1천 점, 정기구독서비스(넷플릭스, 웨이브, 스포티파이, 유튜브프리미엄)를 건당 5천 원 이상 자동납부하면 매월 1천 점,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에서 건당 2만 원 이상 결제 때 월 최대 2천 점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카드 발급신청은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 △영업점 등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친환경소비를 확산하고 금융상품 이용을 통해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ESG특화상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