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AP시스템과 비아트론, 플렉서블 올레드 확대로 수혜 볼 듯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2-11 19:3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AP시스템과 비아트론이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플렉서블 올레드 투자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올해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관련 장비업체들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P시스템과 비아트론, 플렉서블 올레드 확대로 수혜 볼 듯  
▲ 정기로 AP시스템 대표.
특히 AP시스템과 비아트론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AP시스템은 올레드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핵심장비인 ELA(레이저결정화) 장비를 판매하는 업체다.

이 연구원은 AP시스템이 올해 영업이익 26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92.3%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AP시스템은 올해 디스플레이향 주요 고객사가 플렉서블 올레드를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P시스템은 1월에 삼성디스플레이가 2대 주주로 올라섰다. AP시스템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올레드 패널을 중심으로 플렉서블 올레드로 공정설비를 전환하고 있어 앞으로 수주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P시스템과 비아트론, 플렉서블 올레드 확대로 수혜 볼 듯  
▲ 김형준 비아트론 대표.
비아트론은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열처리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 연구원은 비아트론이 올해 영업이익 250억 원을 거둬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179.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비아트론은 지난해에도 2014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900.2% 급증했다.

비아트론은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는 물론이고 중국 대만 디스플레이업체를 대상으로도 열처리 장비 수주규모가 늘고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세계 디스플레이업체들은 경쟁이 심화하며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지만 투자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장비업체들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