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삼성생명, 영국 자산운용사 세빌스IM 지분 25% 사들여 2대주주에 올라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5-27 17:1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생명이 영국 자산운용사 세빌스IM 지분을 취득하고 자산을 위탁운용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영국의 종합부동산 그룹 세빌스plc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 세빌스IM의 지분 25%를 6375만 파운드(약 1013억 원)에 취득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영국 자산운용사 세빌스IM 지분 25% 사들여 2대주주에 올라
▲ 삼성생명 로고.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세빌스IM은 총 32조 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유럽 중심의 다양한 부동산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운용사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13개 나라에 운용거점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부동산 네트워크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생명은 2020년부터 세빌스IM에 실사작업과 협상을 진행했으며 4월에는 협상팀이 런던 본사를 직접 방문해 최종 투자조건 합의를 이끌어냈다.

삼성생명은 세빌스plc가 100% 들고 있던 지분 25%를 인수해 세빌스IM의 2대 주주가 됐으며 이사회 참여와 함께 사업협력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삼성생명은 지분인수 거래 완료시점 이후 세빌스IM에 4년 동안 10억 달러(약 1조1천억 원)의 자산 위탁운용을 약정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위탁운용 약정으로 해외 자산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중장기 수익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위탁운용 약정의 진행 결과 등에 따라 10%의 지분을 2025년까지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콜옵션도 보유하게 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세빌스IM은 다양한 부동산분야에 대한 투자경험과 우수한 경영진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자산운용사업 확대전략에 알맞은 전략적 파트너로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수익기반 강화 및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