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전기차 고객을 위한 충전서비스를 강화한다.
기아는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픽업충전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 기아가 전기차 고객을 위한 픽업 충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
픽업충전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차량을 픽업해 가까운 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한 뒤 다시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차량을 인도하는 1대1 맞춤형 서비스다.
도서와 오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4시간 서비스를 운영한다.
기아는 고객들이 모바일을 통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앱 '이온(eON)'도 새로 선보였다.
고객은 이온앱을 통해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고 서비스 이용 중 담당기사 정보와 차량 위치, 서비스 진행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시범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요 및 운영 데이터 등을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하반기 중 정규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고객의 충전 고민을 덜기 위해 픽업충전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시범서비스 기간에 고객의견을 적극 청취해 서비스품질을 지속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