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직전 거래일보다 0.03%(2센트) 오른 배럴당 66.07달러에 장을 마쳤다.
▲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직전 거래일보다 0.03%(2센트) 오른 배럴당 66.07달러에 장을 마쳤다. |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랜트유 가격은 0.18%(12센트) 상승한 68.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란과 핵협상 당사국 사이의 핵합의 복원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이 경제부양책 재개에 따라 원유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점이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이란 핵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유가 상승폭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란 핵합의가 복원되면 이란을 향한 미국의 원유수출 제재가 해제돼 원유시장에 이란산 원유 공급이 증가하게 된다.
이란은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 측과 핵합의 복원을 협상하고 있으며 미국과는 간접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