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5-24 15: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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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우주항공 발사체 회사를 인수합병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로고.
24일 오후 3시17분 기준 켄코아아에로스페이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32%(600원) 오른 1만4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우주항공 발사체회사 인수를 위한 실무협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설계·제조와 항공기부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됐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알라바마주 헌츠빌에 있는 발사체 관련 회사들을 인수대상후보로 선정해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미국 우주기업 인수합병을 성사시킨 최초의 국내기업이 된다고 설명했다.
인수합병이 마무리돼 인수대상 회사가 연결회사로 편입되면 인수시점부터 매출, 영업이익 등 실적이 직접적으로 경영성과에 반영돼 2021년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미국 우주 발사체시장의 진입장벽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그 시장에 이미 진입해있다"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행보가 한국의 발사체산업 성장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