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바이오 대주주 씨앤팜, 코로나19 치료제 연구를 전문지에 실어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5-24 10:3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씨앤팜이 경구제(먹는 약)로 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효과를 확인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대주주인 시앤팜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CP-COV03의 연구결과와 경구제 원천기술을 담은 논문을 최근 세계적 약학전문지 '파마슈티컬즈' 특집호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이 논문에는 CP-COV03 1회 투여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50% 억제하는 혈중유효농도(IC50)가 24시간 유지됐고 혈중최대농도(Cmax)는 혈중유효농도의 약 300배에 이른다는 동물실험 연구결과가 담겼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놓고 CP-COV03의 치료 활용범위가 넓다는 점에서 항바이러스제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보고 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씨앤팜이 수행한 실험결과 등을 토대로 CP-COV03의 국내외 규제당국에 임상시험계획을 조만간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하거나 공동개발하는 전략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씨앤팜은 구충제 니클로사마이드를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CP-COV03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최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바이러스 복제 억제 △세포 내 바이러스 분해 제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폐손상 차단 등의 연구결과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