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과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들이 비트코인을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피자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은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상화폐 업계는 처음 비트코인이 지급 결제 수단으로 사용된 날을 기념해 해마다 5월22일을 '비트코인 피자데이'로 지정했다.

2010년 5월22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는 1만 비트코인으로 파파존스 피자 2판을 사먹었다. 

빗썸은 미스터피자와 제휴를 맺고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빗썸은 22일 빗썸에서 0.001비트코인을 거래한 고객 가운데 5천 명을 추첨해 미스터피자 교환권을 증정한다. 6월 한 달 동안 빗썸에 신규 가입하면 미스터피자 1만 원 할인권도 제공한다.

업비트는 21일 낮 12시부터 업비트가 마련한 이벤트 전용 지갑에 '바로 출금' 기능으로 0.0001 비트코인을 입금한 선착순 2222명에게 4만5천 원 상당의 피자쿠폰을 증정한다. 

피자쿠폰은 5월 안에 발송된다. 이벤트 참여는 실명 인증된 업비트 계정당 1회로 제한되며 신규회원 및 기존회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코빗은 21일부터 23일까지 코빗에서 한 번이라도 비트코인을 거래한 이용자 가운데 522명을 추첨해 도미노피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코인원도 22일부터 31일까지 코인원에서 거래한 사람을 대상으로 매일 100명에게 피자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올해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한다"며 "디지털 자산의 유용성을 더욱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실생활에 성큼 다가온 블록체인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인원 관계자도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해 가상자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재미있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