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가 만든 에어백원단이 친환경패션제품으로 재활용돼 글로벌 정상회담 행사에 사용된다.
효성첨단소재는 계열사인 GST가 친환경패션기업 벨타코에 에어백원단을 무상으로 후원해 만들어진 친환경제품이 5월3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 행사인 패션쇼 무대 오른다고 21일 밝혔다.
▲ 친환경 패션기업 벨타코가 효성에서 에어백 원단을 무상으로 받아 만든 의류. <효성첨단소재> |
벨타코는 효성에서 받은 에어백 원단을 이용해 전통한복 디자인의 의류를 제작했다.
벨타코가 제작한 의류는 P4G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환경부가 개최하는 ‘새활용 패션쇼’ 무대에 올라 30일 온라인을 통해 세계에 소개된다.
P4G 정상회의는 녹생성장을 위한 세계적 연대로 덴마크,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2개 국가와 기업,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회의다. 이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론이 이뤄진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효성첨단소재는 ESG 경영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소재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벨타코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패션시장에 효성첨단소재의 제품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