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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이 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방한한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를 만나 환담을 나눴다.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데 김 회장과 헤리티지 재단은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과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이 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만나 한미 경제현안과 세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최근 방한한 퓰너 회장이 김 회장을 방문해 이뤄졌다.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올해 미국 대선 전망과 한반도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퓰너 회장은 한화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건설사업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 회장은 “이라크 신도시 공사는 그 어느 현장보다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초부터 아파트단지 건설 외에도 사회기반시설과 쇼핑센터 등을 맡아 추가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1973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성향 싱크탱크로 정치와 경제, 외교, 안보 분야에 대한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퓰너 회장은 헤리티지재단 총재를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정계를 움직이는 대표적인 파워엘리트로 꼽힌다.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은 민간외교 차원에서 수십 년 동안 인연을 맺어왔다. 헤리티지 재단은 2011년 미국 워싱턴 D.C의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 컨퍼런스센터를 '김승연 컨퍼런스센터'로 명명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