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5-20 11: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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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바이오센서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SD바이오센서는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
공모하는 주식 수는 1555만2900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6만6천~8만5천 원, 공모 예정 금액은 1조265억~1조3220억 원이다.
공동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SD바이오센서는 6월10~1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5~16일에 일반투자자의 청약을 거쳐 24일 쯤 코스피에 입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D바이오센서는 2010년에 설립됐으며 면역화학진단, 분자진단, 현장진단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체외진단분야 전문기업이다.
특히 코로나19 항원, 항체, 유전자 등 코로나19 진단제품 10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WHO EUL)에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등재했다.
SD바이오센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791억 원, 영업이익 5763억 원을 올렸다. 2020년 전체 매출(1조6862억 원)의 약 70%를 올해 3개월 만에 달성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약국, 편의점 등에 자가검진용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연구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데 힘쓰겠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나타날 여러 질병에 관해서도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