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마스터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키네마스터의 매각이 무산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0시7분 기준 키네마스터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1.25%(5950원) 내린 2만2050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키네마스터는 앞서 17일 최대주주의 당사 지분 매각설과 관련해 "최대주주 등에 확인한 결과 그동안 인수후보자들과 지분매각을 논의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지분매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키네마스터는 모바일 동영상 편집앱인 '키네마스터(KineMaster)'와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 'SDK'를 활용해 사업을 하고 있다. 키네마스터앱은 안드로이드와 iOS시장을 포함해 세계 영상편집툴시장의 6%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키네마스터의 최대주주는 2020년 12월2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키네마스터 지분 55.02%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지분매각이 중단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키네마스터 주가는 14일부터 4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키네마스터 측은 "임일택 대표이사는 당사 매각 무산 및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주주들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아 신규투자를 유치하는 등 적극 경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