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20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0일 새벽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되겠다"며 "오전 6시~12시에 충청권 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오후 12~6시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19일 예보했다.

20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서부 제외)는 30~80mm다. 강원영동, 경북권, 제주도 북부 및 서부는 10~40mm이며 중부지방, 전라권, 경남권, 서해5도, 울릉도, 독도는 5~30mm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20일 오후 3시쯤, 전남권은 20일 오후 9시쯤에 비가 각각 그치겠다. 그러나 경상권은 21일 오후 6~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17도, 인천 17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제주 17도 등으로 예보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19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제주 23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과 21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금요일인 21일에도 전국이 흐리겠다. 낮 기온은 20도 안팎이 되겠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