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다음 당대표 적합도에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은 ‘국민의힘 다음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은 17.7%의 응답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나경원 전 의원. |
나 전 의원이 적합하다는 응답은 16.5%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남성, 20대, 경기/인천, 충청권 등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 전 의원은 60대와 강원/제주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응답을 받았다.
다른 후보들을 살펴보면
주호영 의원은 10.4%, 김웅 의원은 8.2%, 홍문표 의원은 4.6%, 김은혜 의원은 3.2%로 조사됐다.
조해진 의원과 권영세 의원은 각각 1.8%, 1.7%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전날 당대표 불출마 의사를 전했지만 그보다 앞서 조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응답률이 집계됐다.
윤영석 의원은 1.6%, 김소연 전 대전시 유성구을 당협위원장은 1.4%로 조사됐다.
그 외 인물은 3.3%, 없음은 16.6%, 잘 모름은 7.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 의뢰로 15~16일 이틀 동안 1019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윈지코리아컨설팅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