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솔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한화자산운용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한화자산운용은 제1차 ESG위원회를 열어 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ESG 경영전략 추진내역과 전략방향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13일 소집된 제1차 위원회에는
김용현 대표이사 등 이사 3인이 출석했다.
ESG위원회는 투자시장의 특징과 자산의 속성을 반영해 한화자산운용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군별로 ESG 평가수준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위원회는 해외주식과 채권 쪽은 이미 ESG평가체계가 마련돼 있고 대체투자 쪽은 프로젝트별로 ESG 검토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국내 유가증권 쪽은 펀드 및 자산군별로 ESG 투자기준을 상반기에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SG위원회는 반기마다 한 번 소집된다. ESG전략과 정책수립, 추진현황과 결과 보고 등 한화자산운용의 ESG경영 전반을 이끈다.
김용현 대표는 “자산운용사로서 ESG를 특화하고 일시적 유행이 아닌 운용철학으로 내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2019년 10월부터 ESG 데이터 평가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5월부터ESG 뉴스 모니터링 데일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6월 초 책임투자 보고서도 발간한다.
한화자산운용은 다양한 종류의 ESG 공모펀드도 운영한다. 한화ESG히어로펀드(국내채권형), 한화그린히어로펀드(해외주식형), 한화코리아레전드ESG펀드(국내주식형), 한화아리랑탄소효율그린뉴딜ETF, 한화아리랑ESG우수기업ETF 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