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D램 성능 높이고 전력 사용량 줄이는 전력관리반도체 공개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5-18 11:5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D램의 성능을 높이고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18일 S2FPD01, S2FPD02, S2FPC01 등 DDR5 D램 모듈용 전력관리반도체 3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D램 성능 높이고 전력 사용량 줄이는 전력관리반도체 공개
▲ 삼성전자가 공개한 DDR5 D램 모듈용 전력관리반도체 3종. <삼성전자>

DDR4 D램까지는 전력관리반도체가 외부기판에 탑재됐지만 DDR5 D램부터는 전력관리반도체가 D램모듈기판에 탑재된다.

DDR5 D램모듈은 전력관리반도체와 D램이 하나의 모듈에 위치하기 때문에 전력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이를 통해 메모리 성능을 향상시키고 오작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전력관리반도체 3종이 D램의 데이터 읽기쓰기 속도를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자체 설계기술인 ‘비동기식 2상 전압 강하제어회로’를 적용했다.

이 기술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D램모듈의 설계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S2FPD01과 S2FPD02는 엔터프라이즈(기업)용 전력관리반도체다.

삼성전자는 두 반도체에 출력전압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하이브리드 게이트 드라이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력효율을 업계 표준 90%보다 1%포인트 높은 91%까지 끌어올렸다.

S2FPC01은 데스크톱과 랩톱 등 개인 고객용 전력관리반도체다. 삼성전자는 이 반도체에 저전적 90나노 공정을 적용해 칩 면적을 줄였다.

조장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용 전력관리반도체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D램용 전력관리반도체에도 적용했다”며 “D램용 전력관리반도체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며 기술 리더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