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올해 1분기 고용률 58.6%로 4분기째 하락, 실업률은 상승추세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5-17 17:1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21년 1분기 고용률이 4분기째 연속 하락했다. 반대로 실업률은 4분기째 연속 상승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전국 고용률은 58.6%로 전년보다 1.3%포인트 떨어져 4분기째 전년과 비교해 연속 하락했다.  
 
올해 1분기 고용률 58.6%로 4분기째 하락, 실업률은 상승추세
▲ 취업자 감소 삽화. <연합뉴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6%포인트, 20대는 1.4%포인트, 40대는 1.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1.8%포인트)과 경남(1.7%포인트), 경북(1.7%포인트) 등 14개 시도에서 고용률이 낮아졌다. 반면 전북(1.2%포인트)과 대구(1.0%포인트), 세종(0.1%포인트)에서는 고용률이 올랐다.  

특히 전북은 20대 고용률이 전년과 비교해 3.6%포인트 상승했다. 그밖에 대구는 3.7%포인트, 세종은 4.9%포인트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등을 중심으로 이들 지역의 젊은층 고용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1분기 실업률은 5.0%를 기록해 전년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청년층(15~29세) 등의 실업률이 오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실업률은 전년과 비교해 1.3%포인트, 청년층은 1.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 실업률은 경남과 서울, 제주 등 12개 시도에서 상승했다. 특히 서울이 6.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광공업생산은 2020년 1분기보다 4.5% 늘었다. 2020년 4분기 보합(0.0%)을 기록한 뒤 1분기 만에 반등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11.2%), 충북(8.7%)등 13개 시도에서 광공업생산이 증가했다. 반면 부산(7.1%)과 경남(4.2%)등 4개 시도는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운수업이 부진한 가운데 항공기 부품 등 기타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부산과 경남의 광공업생산이 줄었다”며 “경남은 조선산업의 생산도 부진했다”고 말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에서 2.2% 늘었다. 특히 서울(6.3%)은 금융·보험업 비중이 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소매판매는 대구(9.5%)와 대전(8.3%)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나 제주(8.1%), 인천(2.6%) 등은 감소했다.

수출은 강원(34.7%)을 비롯한 16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물가는 전국 기준으로 1.1% 올라 3분기째 상승했다. 이는 2020년 1분기(1.2%) 뒤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 모든 시도에서 물가가 올랐다. 특히 지역별로는 전남(1.5%), 경남(1.4%)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