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지난해 매출 신기록, 올해 신약 투자 확대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2-04 17:4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신약 기술수출 성과 등에 힘입어 국내 제약기업의 매출 신기록을 썼다.

한미약품은 올해도 전체 매출의 20%에 이르는 금액을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 매출 1조3175억, 국내 제약기업 신기록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1조3175억 원을 냈다고 4일 밝혔다. 2014년과 비교해 73.1% 증가한 것이다. 국내 제약기업이 기록한 매출 신기록이다.

  한미약품 지난해 매출 신기록, 올해 신약 투자 확대  
▲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지난해 영업이익도 2118억 원을 거둬 2014년보다 514.8% 급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6.7%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의 모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2165억 원을 냈다. 2014년보다 1139%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7848억 원을 올려 2014년보다 47% 증가했다.

한미약품이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퀀텀프로젝트와 HM12525A 등 신약에 대한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퀀텀프로젝트에 이어 당뇨와 고혈합 치료신약인 HM12525A의 기술도 제약회사 얀센에 수출했다. HM12525A의 기술수출액 규모는 총 2조5천억 원가량이다.

기술수출 계약금 4900억 원 가운데 약 1500억 원이 한미약품 매출에 반영됐다. 나머지 3400여억 원은 한미약품의 모회사인 한미사이언스 몫으로 돌아갔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고혈합과 고지혈증 복합신약인 로벨리토 등 신제품 판매도 증가했다"며 베이징에 설립한 해외지사인 베이징한미약품의 실적개선 효과 등도 지난해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매출 가운데 상품판매 비중이 5% 미만인 점도 주목된다. 유한양행 등 연간 매출액 1조 원을 넘는 국내제약 회사의 매출이 대부분 상품판매에서 나오는 것과 대비된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전체 매출의 20%가량을 매년 신약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올해 R&D투자 지난해 대비 40% 증가

한미약품은 올해도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해 신약개발에 매진하기로 했다.

  한미약품 지난해 매출 신기록, 올해 신약 투자 확대  
▲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한미약품이 매년 전체 매출의 약 2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투자금액은 2014년 대비 40% 가량 증가한 27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한미약품이 기술개발과 유망 제약벤처기업 인수를 위해 설립하기로 한 HM벤처스에 들어가는 투자비를 고려하면 한미약품의 올해 투자액은 최대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현재 비만과 당뇨, 항암, 자가면역 등 7개 분야에서 신약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은 총 29종에 이른다.

지난해 한미약품이 퀀텀프로젝트와 HM12525A를 기술수출하며 글로벌 제약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도 대규모 신약 기술수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국내외 제약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지속발전이 가능한 한미약품만의 성장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불가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 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13년 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54조 원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