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금호석유화학 지난해 실적 후퇴, 재무구조는 개선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2-04 16:1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경영실적을 내놓았다.

금호석유화학은 4일 지난해에 매출 3조9345억 원, 영업이익 1638억 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2014년보다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11.4% 줄었다.

  금호석유화학 지난해 실적 후퇴, 재무구조는 개선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사업부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합성고무 사업의 부진이 뼈아팠다.

지난해 합성고무부문에서 매출 1조5535억 원을 올렸는데 이는 2014년보다 매출이 16.2%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합성수지부문에서 매출 1조792억 원의 매출을 거둬 2014년 대비해 매출이 18.5% 줄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적자를 냈다.

4분기에 매출 8716억 원, 영업손실 5억 원을 냈다. 1~3분기 5%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으로 적자를 봤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합성고무부문은 3%대 수요성장률이 예상되지만 기존 증설물량과 저유가로 가격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하지만 합성수지부문은 정책적 지원이 종료되면서 공급증가 우려없이 안정적 수급상황 속에 가격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 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수급 개선과 열병합발전소 증설 완료 등이 금호석유화학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153%를 기록해 2014년 말 170%에서 개선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넷마블 신작 러시와 수익성 개선으로 다음 스테이지 입성"
IBK투자 "BGF리테일 영업이익 내려앉았다, 중대형 출점 전략은 합리적"
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 두 배 넘게 뛰며 4.9조, 영업이익은 11% 감소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여론조사꽃] 이재명 한덕수에도 과반, 이재명 51% 한덕수 28% 이준석 5%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비트코인 시세 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고치, 보유자산 가치 상승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IBK기업은행 BNK부산은행, 금융위 기술금융평가 대형은행과 소형은행부문 각각 1위 올라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