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씨티은행 6월3일 소비자금융 매각 재논의, 유명순 "통매각 우선"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5-14 20:4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씨티은행이 6월3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소비자금융 매각방안을 재논의한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은 14일 직원에게 알리는 글을 통해 “4월27일 말씀드린 바와 같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출구전략과 관련해 가능한 모든 실행방안에 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전체 매각을 우선순위에 두고 매각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6월3일 소비자금융 매각 재논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349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유명순</a> "통매각 우선"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유 행장은 “6월3일로 예정된 다음 정기 이사회에서 5월 말까지 매수 의향을 보이는 잠재 매수자 현황에 관해 보고하겠다”며 “이에 따라 전체 매각, 일부 매각, 단계적 폐지를 포함하는 출구전략 방안을 추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본사의 출구전략 발표 뒤 고객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정기예금 금리 인상과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출구전략을 추진하는 동안 고객들이 씨티은행에 소중한 자산을 맡기는 데 불안해하지 않고, 직원들도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방안들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의 ‘13개국 소비자금융 철수’ 발표 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을 통해 인수의향서(LOI)를 받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4월27일 매각안을 위해 이사회를 열었지만 구체적 방안이 나오지는 않았다. 당시 경영진은 통매각과 일부 매각, 단계적 폐지 등의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