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국제개발협력 강화 및 의료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
한국수출입은행이 협력국가의 보건의료를 지원하고 국내 의료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과 1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국제개발협력 강화 및 의료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중점협력국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기금사업 모든 단계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외진출 바이오 기업과 혁신형 제약·의료기기기업을 공동 발굴해 자문과 금융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권순만 원장은 “두 기관의 협력은 협력국의 보건의료 분야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보건산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방문규 행장은 “두 기관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보편적 의료보장 실현에 기여하고 우리 바이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도국 병원 건립과 의료기자재 공급 등 보건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해 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보건분야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규모를 2021년 4억 달러 수준에서 2025년 10억 달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