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호텔월드 패밀리스위트룸 내부사진 <롯데호텔> |
롯데호텔월드가 첫 리노베이션 1차공사를 마무리하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롯데호텔월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계획된 전관 리노베이션 일정 중 1차 리노베이션을 마무리짓고 상층부인 19~31층 객실과 클럽라운지 공간을 6월1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노베이션 공사는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문을 연 이후 30여년 만에 진행된 것이다.
롯데호텔월드는 글로벌 호텔디자인그룹인 HBA와 손잡고 이번 공사를 준비했다. HBA는 심플 앤 모던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과거 양잠을 했던 잠실의 역사적 배경을 녹여낸 디자인을 적용했다.
6월 공개되는 새로운 객실은 모두 255실로 디럭스·프리미어·스위트의 3단계 등급, 19가지 종류로 꾸며져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상층부 객실에서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 석촌호수 등 잠실의 랜드마크 시설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새로 문을 여는 클럽라운지는 투숙객이 일과 휴식의 밸런스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투숙객은 안락한 분위기에서 태블릿 기기로 6만 권의 도서와 온라인 콘텐츠를 감상하는 '엘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다. 클럽라운지 내 미팅룸에는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고화질 프레젠테이션과 가능한 스마트기기들이 구비됐다.
롯데호텔월드는 새단장을 기념해 6월1일부터 호텔 체크인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최희만 롯데호텔월드 총지배인은 "올해 33년 째 잠실을 대표하는 호텔로 지역과 함께 해 온 롯데호텔월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며 "롯데호텔월드는 비즈니스와 휴식은 물론 인접한 대규모 관광쇼핑 컴플렉스와 연계한 다양한 즐거움까지 모두 담아내는 도심 속 호텔의 새로운 이정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