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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 99.5, 건설사 분양 기대 높아져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05-11 17: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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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 99.5, 건설사 분양 기대 높아져
▲ 5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 그림자료. <주택산업연구원>
건설회사들이 5월 분양경기를 놓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은 5월 전국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4월 전망치보다 6.9포인트 상승해 99.5를 보이면서 기준치인 100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분양경기실사지수는 6개월 동안 90선을 이어갔다.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분양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분양경기실사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서울,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분양수요에 비규제지역인 지방분양의 기대감도 더해졌다"며 "이에 따라 전 지역에서 90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4.2포인트 오른 112.0로 나타났다.

서울은 8.2포인트 상승한 114.0, 경기는 0.5포인트 내린 112.2, 인천은 4.7포인트 높아진 109.7다.

지방은 7.4포인트 올라 96.8의 전망치를 보였다.

부산은 15.5포인트 상승한 106.6, 대구는 5.9포인트 높아진 100, 광주는 3.9포인트 오른 100, 대전은 4.2포인트 상승한 107.6, 울산은 14.3포인트 낮아진 90, 세종은 10포인트 높아진 105.2다.

강원과 충북은 14.8포인트 오른 93.3, 충남은 4월 전망치와 같은 95.0, 전북은 5.8포인트 상승한 90.0, 전남은 8.2포인트 높아진 90.0, 경북은 11.2포인트 오른 100.0, 경남은 4.6포인트 상승한 95.0, 제주는 19.4포인트 높아진 89.4로 조사됐다.

5월 분양물량 전망치는 4월보다 3.8포인트 내렸지만 108.8로 기준선을 상회했다.

정부에서 공공택지 추가지정 등 공급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비사업 규제완화와 민간주도 정책확대 등과 관련된 기대감도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미분양물량 전망치는 3.5포인트 상승했지만 82.6으로 기준선 아래 수치를 나타내면서 미분양 관련 부담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전국의 분양예상률은 4월보다 2.0%포인트 하락한 81.3%로 조사돼 6개월째 80%대를 이어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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