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치킨 배달 및 포장 수요 증가 덕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교촌에프앤비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39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역대 1분기 기준으로 최대실적이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7.4%, 13.2% 늘었다.
교촌에프앤비는 “치킨 배달 및 포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1분기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신메뉴 출시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교촌치킨 가맹점 수는 1284곳으로 집계됐다. 1분기 가맹점 가운데 문을 닫은 곳은 1곳도 없었다.
교촌치킨은 2020년 11월 리얼후라이드, 올해 3월 교촌치즈트러플순살을 새롭게 선보였다.
교촌에프앤비는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수제맥주와 가정간편식(HMR), 가공소스 등 신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며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상생경영을 통한 가맹점과 동반성장, 해외사업 및 신사업 확대 등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