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목표주가 상향, “화학제품 시황 좋아 2분기도 실적호조”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5-10 07:47: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화학제품 시황이 좋아 2분기도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 목표주가 상향, “화학제품 시황 좋아 2분기도 실적호조”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롯데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37만 원에서 44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7일 30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 623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860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4950억 원을 26.1% 웃돈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북미지역 한파로 현지 화학설비들이 가동을 멈춰 화학제품 공급이 줄어든 반면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화학제품 수요가 늘어 수혜를 봤다.

주력 생산공장인 대산 공장의 정상화 효과도 나타났다.

황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화학설비들의 정상화로 화학제품 공급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화학제품 실수요 및 재고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황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2분기 대산 공장의 간이 보수를 진행한다”며 “이에 따른 기회손실을 제외하면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시황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2분기 연결 매출 4조2230억 원, 영업이익 60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57.5% 늘고 영업이익은 1731.1%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